북한 천연기념물 제394호. 느티나무는 대덕산리 온신동 마을 가운데 독립수로 있다. 온신동 서쪽에는 대덕산이 있고 남쪽 1㎞ 앞에는 군사분계선이 지나가고 있다.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화강편마암지대에 생긴 충적토양이고 모래메흙이며 토심은 깊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10℃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400㎜이다.
장풍느티나무는 1560년경부터 자라왔다고 보고 있다. 나무는 1.5m 높이에서 세 개의 가지가 갈라져 자랐으므로 넓은 우산모양을 이루고 있다. 나무는 높이 18m, 뿌리목둘레 7m, 가슴높이둘레 6.3m, 수관(樹冠)지름 30m였다. 그러나 전쟁 때 폭격에 의하여 잘려져 매우 작아졌다. 지금도 나무줄기에는 수많은 파편들이 박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