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1차 세계대전 후에 유럽에서 일어난 추상주의와 초현실주의를 중심으로 한 조형 미술. 아방가르드.
개설
내용
그 범위는 미술만이 아니라 종래적인 모든 전통 형식을 정면으로 거부하려고 한 문학 · 연극 · 영화 · 무용 등에서도 적용되었다. 또한 움직이는 모든 역사 변동의 맨 선두적 혁신 경향을 지칭한 것이어서 그에 뒤이은 또 다른 새로운 혁명적 또는 파격적 움직임이 나타나면 그것이 바로 아방가르드인 것이다.
근대 한국 미술사에 그러한 아방가르드적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1930년대 중엽에 구본웅(具本雄)이 프랑스 야수파와 서구 신경향의 창조적 표현주의 예술 정신을 적극적으로 작품에 수용하였던 시기부터였다.
1940년대 전후에는 유영국(劉永國)이 역시 서구의 순수 구성주의를, 그리고 김환기(金煥基)도 추상주의와 자유로운 조형주의를 시도한 반전통의 회화 의식을 나타냈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들은 모두 일본 유학 중에 도쿄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다만 구본웅만은 야수파적 또는 표현주의적 작품을 서울에서 많이 제작하고 또한 발표하였다. 그에 앞서 주경(朱慶)은 1924년에 이탈리아 미래파류의 추상적인 표현을 시도한 작품을 남기고 있다.
그 시기에 국내의 신문과 잡지에서는 서구의 혁신적 미술 사조로 입체파, 표현파, 미래파, 악마파, 다다이즘 등을 소개하거나 논평한 글을 게재한 일이 많았다. 그러나 ‘전위미술(예술)’, 또는 ‘아방가르드’란 용어가 한국의 미술계에서 자주 쓰인 것은 1950년대 후반 이후 구미의 양상과 연관된 현대 미술 운동이 활발해지던 시기였다.
참고문헌
- 『아방가르드』(노명우, 책세상, 2008)
- 『세계미술용어사전』(월간미술편, 1992)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