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간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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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허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0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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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허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90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불분권 1책. 목활자본. 1890년(고종 27) 후손 종두(宗斗)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미(李瀰)의 서문이, 권말에 이헌락(李憲洛)·남용만(南容萬)·종두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유고·연보·세계·본전(本傳)·충신전·행장·시장(諡狀) 각 1편, 축문 2편, 제문 3편, 소(疏) 1편, 추모시 32수, 정단배식록(正壇配食錄)·장릉어제제문(莊陵御製祭文)·과방(科榜)·발문·기(記) 각 1편, 부록인 응천유사(凝川遺事)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음기(碑陰記)」는 저자가 할아버지 귀룡(貴龍)의 행적과 가계·인품·자손록 등을 기록한 것이다. 연보는 저자의 일생 이력을 연차순으로 정리한 것이며, 세계는 하양허씨(河陽許氏)의 시조로부터 저자까지의 계보를 밝힌 것이다.

본전·충신전·행장·시장은 모두 저자에 관한 글들로, 세조가 즉위한 뒤 뜻을 굽히지 않고 황보 인(皇甫仁)·김종서(金宗瑞) 등의 무죄를 주장하다가 교살(絞殺)당하기까지의 일이 기록되어 있다.

정단은 세조 때 죽음을 당한 안평대군 용(安平大君瑢)과 황보 인·김종서·이양(李穰) 등 32인을 배향한 곳으로 저자도 이 중에 포함되었는데, 「정단배식록」에는 위판(位板)과 제의(祭儀)와 축문 등이 실려 있다.

부록인 「응천유사」는 저자의 아들 허조(許造)의 유사로, 유고인 서(書) 2편과 실록·제문·소·과방·호당록(湖堂錄) 등이 실려 있다. 이 중 소는 영조 때 유생들이 그들 부자의 복작과 시호를 청한 것이다.

이 소로 말미암아 1738년(영조 14) 괴산의 화암서원(花巖書院)에 추배되었고, 1747년 관작이 추복되었으며, 1756년 허후에게 정간의 시호가 내리고, 1792년(정조 16) 장릉충신단에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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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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