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의 장군 정공청(鄭公淸)의 유물.
내용
정개의 위 한가운데에는 원형으로 간주(幹柱)를 세웠으며, 아랫부분의 정면 밑에서 3㎝ 떨어진 곳에는 해가리개를 달았다. 해가리개의 길이는 17㎝로 양끝과 가운데 좌우에 각각 못을 박아 고정하였다. 가운데 돌출부분의 지름은 5㎝로서 그 모양은 좌우에서 점차 두꺼워진 능형(稜形)이며, 목가리개는 흔적만 남아 있다. 갑옷 1점은 겉감이 초록색 운문단이고, 안감은 명주이며, 그 사이에는 2㎝ 간격으로 누빈 무명 두겹이 들어 있다.
총길이 110㎝, 품 72㎝, 소매길이 27㎝, 소맷부리 37㎝이며, 앞은 매듭단추 네 개로 여미게 되어 있고 옆에는 무를 달았다. 놋쇠 두정은 지름이 2㎝이며, 가운데에 못을 걸어서 안으로 꿰어 속의 무명을 통과한 뒤 받침쇠를 못 끝에 끼웠고, 못 끝은 둥글렸다. 두정은 어깨선에서 아래로, 일곱 줄은 5㎝ 간격으로, 그 이하 세 줄은 10㎝ 간격으로 달았으며, 목둘레 · 소맷부리 · 아랫단은 가죽으로 공글렀다. 어깨의 놋쇠 견철(肩鐵)은 길이 20.2㎝로 내부 쪽의 너비는 9.2㎝, 외부 쪽은 11㎝로 중앙에는 경첩 장식을 하여 어깨 동작을 자유롭게 하였다.
장갑 1점은 활을 쏠 때 쓰는 것으로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었다. 길이 18㎝, 팔목지름 11.5㎝이며 엄지손가락에는 각제(角製) 깍지가 붙어 있다. 혁대 2점은 백색 생피로 띠돈을 오려 붙인 검정색 가죽 혁대와 생피로 만든 백색 혁대가 각 1점씩 있고, 도검 1점은 총길이 85㎝, 너비 3.5㎝이다. 도신은 철제이고 경금은 동제인데, 모든 부품과 칼집은 손실되고 없다. 화살 6점은 살대로 제작한 화살이나, 그 규모로 보아 통아(筒兒)에 의하여 발사하는 편전(片箭)으로 보인다. 정상권(鄭相權)이 소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 『정공청장군행장록(鄭公淸將軍行狀錄)』
- 『남정세검록주사선연도(南征洗劒錄舟師船宴圖)』
- 「한국의 갑주(甲冑)」(이강칠, 『고고미술』 146, 한국미술사학회,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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