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449호. 소나무는 세마리 소재지 북쪽에 위치한 정전산 남쪽 아래 기슭에서 자라고 있다. 소나무 밑에 살림집이 있고 위에는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주변 토양은 화강편마암이 분해된 산림밤색 토양이며 기계적 조성은 메흙이다. 연평균 기온은 8.8℃이고 평균강수량은 1,186.7㎜이다.
나무의 높이는 9m이고 뿌리목둘레와 가슴높이둘레는 2.7m이며 수관(樹冠)지름은 18m 정도이다. 나무의 키에 비해 지름이 넓고 전체가 우산형이며 풍치수로서 모양이 좋다고 하였다.
1720년부터 자라온 나무이며 원줄기는 썩은 부분이 없고 나뭇가지도 비교적 잘 째여 있다. 마을의 풍치수로서 보호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