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후기 밀직부사, 지밀직사사, 서북면도안무사 등을 역임한 관리. 무신.
생애 및 활동사항
그 해 공민왕의 반원정책에 불만을 품은 원나라가 공민왕을 폐위시키고 덕흥군(德興君)을 고려왕으로 세워, 최유(崔濡)를 앞세워 고려에 침입하려 하였다. 이 때 공민왕의 반원정책을 지지하였던 정찬은 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로서 서북면도안무사(西北面都按撫使)가 되어 한휘(韓暉)와 함께 원나라의 침입에 대비한 병영을 내왕하며 군사의 동정을 살피는 일을 맡았다.
1364년 최유를 앞세운 원나라 군대를 물리친 뒤 휘하의 병마사 목충(睦忠)이 재상 목인길(睦仁吉)의 세력을 믿고 정찬을 시기한 나머지 덕흥군과 밀통한다고 무고하여 투옥되었다. 조정에서 정찬을 순군옥에 가두고 목충과 대질하였으나 누명을 벗지 못하자 그 해 2월에 울분으로 옥중에서 병사하였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 「공민왕 폐립과 문익점의 사행」(김형수, 『한국중세사연구』19, 2005)
- 「고려 공민왕의 반원적 개혁정치에 대한 일고찰: 배경과 발단」(민현구, 『진단학보』68,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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