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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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헌
조선후기 승려 덕진이 정토 관련 어귀 중 법수에 속한 157단어를 차례로 해설하여 1882년에 간행한 주석서. 불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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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승려 덕진이 정토 관련 어귀 중 법수에 속한 157단어를 차례로 해설하여 1882년에 간행한 주석서. 불교서.
내용

1책. 편자가 1879년(고종 16)법당산(法幢山)혜정사(慧正寺)에 주석할 때에 말세의 중생들이 근기가 열악하여 임제선(臨濟禪)을 이해하고 체득하기가 쉽지 아니함을 안타깝게 여겨 염불(念佛)이라는 간이한 방편을 써서 서방정토(西方淨土)로 인도하고자 여러 경론(經論)의 정토 관련 어귀 중에서 법수(法數)에 속한 것을 가려 뽑아 1에서 48까지 157단어를 차례로 해설한 책이다.

책의 첫머리에 1879년 6월 노련거사(露蓮居士)가 쓴 서문과 같은해 5월 편자가 쓴 자서(自敍), 예언(例言), 인용서목(因用書目)이 있으며, 이어서 일심(一心)에서 사십팔원(四十八願)에 이르는 본문이 있으며, 책의 맨끝에 1880년(고종 17) 3월 유엽(劉燁)이 쓴 발문이 있다.

1882년(고종 19) 2월 정원사(淨願寺)에서 개간하고, 판목을 봉은사(奉恩寺)에 옮겨 보관하였다. 편자 덕진은 호가 허주(虛州)이며, 어려서 조계산(曹溪山)송광사(松廣寺)에서 출가하여 선암사(仙巖寺)·칠불암(七佛庵)·백양사(白羊寺)·물외암(物外庵)·내장산(內藏山) 원적암(圓寂庵)·가지산(迦智山) 내원암(內院庵) 등에 두루 주석하였다.

조선 말기에 경순(敬淳)과 더불어 당대의 가장 뛰어난 선지식으로 불렸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일본속장경(大日本續藏經)』 제2편 15투(套) 2책 및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典書)』 제11책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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