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 4책. 활자본. 이 책은 세종이 서운관(書雲觀)의 제도와 기구를 정비하고 역법(曆法)을 정리하여 ≪칠정산내외편≫을 편찬하게 하고 나서, 다시 이순지에게 명하여 고금의 천문·역법·의상(儀象)·구루(晷漏)에 관한 개요를 편찬하도록 한 것이다.
제1권에 천문, 제2권에 역법, 제3권에 의상, 제4권에 구루를 다루고 있는데, 각 권의 여러 항에 해당하는 중국의 문헌을 적절히 인용, 기술하였다.
당시 중국에 전하여 내려오는 천문·역법·의상 등에 관한 지식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규장각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