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

조선사
조선사
근대사
문헌
개항기 문신 김경중이 조선 태조 원년부터 철종 14년까지를편년순으로 정리한 역사서.
정의
개항기 문신 김경중이 조선 태조 원년부터 철종 14년까지를편년순으로 정리한 역사서.
서지적 사항

17권 17책. 연인(鉛印) 신활자본. 규장각·장서각·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편찬/발간 경위

김경중이 1934년 5월에 적은 서문에 따르면 십수년의 작업을 거쳐 편찬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6년 경기도 고양시 지산서실(芝山書室)에서 간행되었다.

내용

역사는 선악을 드러내어 후대에 권면하고 징계하기 위한 것이라는 도덕의식과 문인 학사들이 다른 나라의 역사는 잘 읽으면서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자국의식을 바탕으로 편찬하였다.

공사간 많은 서적을 수집해 참고했으며 여러 책에서의 이동과 허실은 실록에 근거해 절충했다고 하였다. 당목(黨目)에 따른 주장은 모두 수록해 놓아 후세의 군자를 기다린다고 적고 있다.

「조선사인용서류목록」에 의하면 실록, 보감, 열성지장, 선원보략 등 국가의 공식기록 외에도 『국조편년』·『대동기년』·『본조기사』·『연려실기술』·『율곡경연일기』·『해동명신록』·『해동명장전』·『약파만록』·『신임제오』·『대동야승』·『산서잡록』·『갑을록』·『황극편』·『당의통략』 등 야사형 자료 및 여러 성현들의 문집 등 자료들이 인용되어 있다. 그 외 중국서와 일본서의 명칭도 적고 있다.

서술체재를 보면 권 1은 태조∼태종, 권 2는 세종∼예종, 권 3은 성종∼연산주, 권 4는 중종, 권 5는 인종∼선조 상, 권 6은 선조 중, 권 7은 선조 하, 권 8은 광해주∼인조 상, 권 9는 인조 하, 권 10은 효종∼인종, 권 11은 숙종 상, 권 12는 숙종 하, 권 13은 경종, 권 14는 영조 상, 권 15는 영조 중, 권 16는 영조 하∼정조, 권 17은 순조∼철종까지를 다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책은 권선징악과 같은 유교적인 명분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전통적인 유교적 역사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실록을 자료로 이용하고 있어 조선 후기에 널리 편찬되었던 야사 형식의 조선왕조사와는 달리 서술에서의 균형과 내용에서의 확충이 두드러진다.

참고문헌

『지산유고(芝山遺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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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박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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