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조선의 산림을 효율적으로 수탈하기 위하여 산림관계의 조선총독부 관리 및 민간인들로 조직한 단체. 조직은 중앙에 회장·부회장·이사·상무이사·평의원·감사·고문 등을 두었으며, 각 도에 지부를 두었다.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미노베(美濃部俊吉), 부회장에 한창수(韓昌洙)·가다(賀田直治)가 선임되고, 총독부 식산국장이 고문을 맡았다. 1926년 사단법인으로 조직이 개편된 뒤 매년 조선총독부로부터 3,000원의 보조금을 받았으며, 사무실은 조선총독부 농림국 내에 두었다.
회원은 창립 직후인 1921년 8월에 2,000여 명이었으나, 1939년경에는 4,800명으로 증가하였다. 주요 활동사항은 조선총독부의 제반 산림수탈정책 협조, 조선총독부에 대한 산림정책 건의 및 산림에 관한 조사연구, 강연·강습·품평회 개최 등이었다. 회보로 『조선산림회보』를 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