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탁주식회사

  • 역사
  • 단체
  • 일제강점기
1932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신탁회사.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강진갑 (한양대학교, 한국사)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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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32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신탁회사.

내용

조선총독부가 1932년 12월 설립하였는데 자본금은 공칭자본금 1,000만원, 불입자본금 250만 원이었다.

자본금은 조선은행과 조선식산은행이 각각 약 30% 정도 출자하였으며, 나머지는 동일은행·호남은행, 그리고 최창학(崔昌學)·방의석(方義錫) 등 조선인과 조선 내 일본 기업인이 출자하였다.

초대중역은 회장 한상룡(韓相龍), 사장 다니다(谷多喜磨), 취체역 박영철(朴榮喆)·민대식(閔大植)·김한규(金漢奎)·장직상(張稷相)·이로베(色部貢), 감사역 김연수(金䄵洙)·바에쓰(馬越茶平) 등이었다.

1934년 11월까지 조선 내 다른 신탁회사인 조선토지경영주식회사·공제신탁주식회사·남조선신탁주식회사·군산미곡주식회사 등을 흡수, 통합하였다. 이로써, 이 회사는 조선내 신탁업분야에서 독점회사가 되었다.

아울러 흡수된 회사들의 지방영업조직을 활용하여 군산·부산·목포·평양·대구·함흥 등 6개지역에 지점을 신설하여 전국적인 영업망을 형성하였으며 1943년에 지점을 8개로 증가하였다.

영업분야는 금전신탁, 토지 등 부동산신탁, 유가증권신탁 등 세 부분이었다. 회사설립 후 영업실적은 급증하였는데, 창립 6개월 후인 제1기 말에 총수탁재산이 200여 만원에 지나지 않던 것이, 1940년 상반기에는 4,400여 만원으로 증가하였으며, 1945년 3월에는 2억 5,400여 만원으로 급증하였다.

이 것은 일제가 이 회사를 설립하여 신탁분야에서 효율적으로 자본을 동원, 일본 독점자본의 축적을 돕겠다는 설립목적을 충실히 실현시키고 있음을 나타내어주는 것이다.

참고문헌

  • - 『한국금융사연구』(고승제, 일조각,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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