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고대에, 새깃을 꽂아 장식한 모자.
연원
형태 및 변천
신라에서는 특히 돌무지덧널무덤에서 절풍형 모자와 함께 다양하면서도 매우 화려한 금속제의 조우 장식이 출토되었다. 그런데 형태는 조우라기보다는 조익(鳥翼) 즉 새의 날개 모양에 가까운 것이 다수이고 또 일부에서는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넓어져 나비의 날개 모양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신라에서 직접적으로 깃털을 묘사한 조우의 표현은 절풍형 모자의 장식보다는 오히려 의성 탑리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이나 황남대총 남분 은관과 같은 대륜식입식관(帶輪式立飾冠), 즉 대관(帶冠)의 세움 장식(立飾)에서 확인된다.
백제 역시 조우관의 풍습이 있었는데, “조회나 제사 시 모자 양쪽에 날개를 가하는데 전쟁에는 하지 않는다[若朝拜祭祀 其冠兩廂加翅 戎事則不].”라는 『주서(周書)』의 기록에서 알 수 있다. 다만 전쟁이 아닌 조회나 제사 시의 조우관 착용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수렵 시에 절풍 혹은 갑옷과 함께 썼던 투구에 조우를 장식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나라마다 착용 상황이 서로 달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리고 절풍형 모자의 양쪽에 새의 날개 모양으로 부착되었던 장식은 ‘금화(金花)’, ‘은화(銀花)’와 같은 초화형 장식으로 변화하였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삼국사기(三國史記)』
- 『위서(魏書)』
- 『주서(周書)』
- 『북사(北史)』
- 『한원(翰苑)』
- 『당서(唐書)』
단행본
- 김원룡 편, 『벽화』 한국미술전집 4(동화출판공사, 1974)
- 유희경·김문자, 『한국복식문화사』(교문사, 1998)
- 『신라황금』(국립경주박물관, 2001)
- 『百濟의 冠』(국립공주박물관, 2011)
논문
- 권준희, 「고구려와 신라의 절풍(折風)형 관모」(『韓服文化』 6-3, 한복문화학학회, 200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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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습관이 된 풍속.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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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중국 당나라 때에, 영호덕분이 황제의 명에 따라 지은 북주의 역사서. 중국 이십오사의 하나이다. 50권. [우리말샘]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53856&viewType=confi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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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중국 당나라 때에, 이연수(李延壽)가 북위(北魏), 북제(北齊), 북주(北周) 및 수나라 4왕조 242년 동안의 사실(史實)을 기록한 역사책. 이십오사(二十五史)의 하나로, 본기(本紀) 12권, 열전(列傳) 88권으로 이루어졌다. 100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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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중국 이십오사(二十五史)의 하나. 당나라의 역사를 다룬 책으로, 구당서와 신당서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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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삼국 시대에, 관인이나 귀인 계층이 쓰던 비단 관모(官帽).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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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부귀(富貴)와 빈천(貧賤)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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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예전에, 군인이 전투할 때에 적의 화살이나 칼날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쓰던 쇠로 만든 모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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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금으로 도금한 구리나 금박을 입힌 구리로 만듦. 또는 그런 물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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