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베트남전 짜빈둥 작전시 일병으로서 중대를 위기에서 구하고 전사하였다. 1967년 2월 15일 조정남 일병은 제3소대 1분대 조장을 맡아 청음초근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때 적1개 중대가 공격을 시도하려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어 전투가 벌어졌다. 조정남 일병은 용전분투하였다. 그러나 중과부적이었다.
악조건 속의 전투에서도 그는 전우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받치는 희생정신을 보여 주었다. 그의 분대원 10여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전사 및 전상을 입었지만 짜빈동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다. 전사후 을지무공훈장과 함께 상병으로 1계급 특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