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후기의 문신, 최해의 서(序)·기·후제·행장 등을 수록한 문집.
서지적 사항
내용
최해가 편찬한 『동인지문(東人之文)』의 자서(自序)인 「동인지문서」에 따르면, 시 약간수를 오칠(五七), 문 약간수를 천백(千百), 변려문(騈儷文) 약간수를 사륙(四六)이라 하였다. 『졸고천백』의 ‘천백’도 바로 이 문을 두고 한 이름이다. 이 책에는 한편의 시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동문선』에 약 30수가 뽑혀 있으므로 최해의 다른 저작집이 당대에 간행된 듯하다.
최해의 저술로는 이외에도 『예산농은졸고(猊山農隱拙藁)』 · 『귀감(龜鑑)』 · 『예산선집(猊山選集)』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전하고 있는 것은 이 문집과 『동인지문사륙(東人之文四六)』 · 『동인지문오칠(東人之文五七)』뿐이다. 『동인지문』 25권은 전질이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김태현(金台鉉)의 『동국문감(東國文鑑)』과 더불어 우리나라 시문의 선발 책자로서 선구적이다.
최해가 비점을 한 『삼한시귀감』은 우리나라 시선집으로서는 최초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한시귀감』의 시편 중에는 「현재설야(縣齋雪夜)」와 같은 명작이 있다. 편서에서는 문장의 체재와 품격을 절실하게 파악하는 높은 감식력을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용재총화(慵齋叢話)』
- 『고려명현집 2』(성균관대학교대동문화연구원,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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