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초기, 한양 천도 후 종각의 종에 새기기 위하여 권근(權近)이 지은 명(銘).
구성 및 형식
내용
서문에서는 이 글을 짓게 된 경위를 기술하였고, 명(銘)의 형식은 운문으로서 자수는 대부분 4언이며 대개 격구로 압운이 되어 있는데 본문은 4자 20구로 되어 있다. 그 중 명(銘)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아! 훌륭한 우리 임금, 천명을 받아 나라를 세웠으니 새로 와 도읍한 곳이 한강의 남쪽이로다. 옛날 송도 적에는 국운이 쇠진하더니, 우리 임금이 대신하여 덕으로 학정(虐政)을 쓸었도다. 백성들 무기를 보지 못한 채 싸우던 아침 씻은 듯 청명하였고, 어질고 지혜로운 이 힘 다 바쳐 태평시대로 올렸도다. 먼데 가까운데서 따라 이미 번성하였으니 이 종을 만들어 아침 저녁 울리도다. 우리의 공렬(功烈)을 여기에 새겼거니, 아! 신도(新都)를 진압하여 천만년을 이으리.”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양촌집(陽村集)』
- 『동문선(東文選)』
- 『한국한문학개론(韓國漢文學槪論)』(이종건·이복규, 보진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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