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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문신 · 학자 오횡묵이 전라남도 지도군(현 신안군 지도읍)에 관하여 1897년에 편찬한 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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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항기 문신 · 학자 오횡묵이 전라남도 지도군(현 신안군 지도읍)에 관하여 1897년에 편찬한 지리서.
내용

2책. 필사본. 날짜순으로 기록한 일기체 형식의 글로 제1책에는 1895년(고종 32) 2월 11일부터 1896년 9월 29일까지, 제2책에는 1896년 10월 1일부터 1897년 5월 17일까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개인적인 생활은 물론, 공무(公務)와 관련된 각종 자료, 직접 보거나 전해 들은 여러 소식 및 지형·기후, 전라도 관찰사영인 광주 및 인근 지역과 오간 문서 등을 모두 수록해 놓아, 이 시대의 각종 제도와 지방 사회의 모습과 그 변화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놀라운 기록 태도를 가지고 하루하루의 중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적어 놓았다.

왕에게서 명령을 받아 부임하는 과정, 부임 후의 지도군의 실정, 신설된 새로운 지도군의 행정 체계를 정리해 갔던 과정을 기재하여 지방 실정에 관한 보기 드문 자세한 기록을 남겼다.

예를 들면 새로운 군을 설치하기 위하여 파견되어 실정을 조사한 시찰 위원의 섬 지방 조사보고, 아관파천(俄館播遷)이 일어났던 기간에 왕을 배알하기 위하여 찾았던 러시아 공관의 위치와 규모·집무 상태,

부임 당시 지도(智島)의 건물·지형·마을 등 심지어 뜰의 나무와 화초의 숫자, 동헌을 비롯한 관청 건물의 상태, 주민의 풍속, 폐단과 문제점, 부임한 뒤 파악한 지도군의 마을 규모, 관할 도서에 관한 자세한 사정(호구, 전답, 어선, 상선, 염전, 그물, 화살 등), 관민들이 지켜야 할 규약 41조와 향약 17조의 제정과 그 내용, 향회의 운영 방식, 각 섬의 호구 및 산업의 조사 내용과 방식, 1896년에 있었던 지방 제도의 개정 내용, 관찰사영이 광주에 왕래하면서 목도(目睹)한 나주·광주·망운 목장의 형편, 전국의 호구 조사 규칙과 세칙, 관찰부의 감결, 각 도의 민폐 조사, 목포 개항의 소식과 목포의 변화 모습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이 책은 지금의 신안군 일대에 해당하는 당시 117개 섬으로 구성되었던 지도군 지역의 구체적인 사정을 생생하게 돌이켜 볼 수 있는 귀중한 지역 자료이다.

동시에 신분 제도의 철폐에 대한 비판 등을 통하여 백성을 사랑하였으며 지방 통치에는 성실하였지만 개화와 개혁에는 보수적이었던 전통적인 관료의 사상도 엿볼 수 있다. 1992년 신안군 향토문화진흥원에서 향토번역시리즈 1로 향촌 사회와 관련된 내용을 발췌 번역했으며, 1990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에서 도서문화연구자료총서 2로 영인, 간행하였다. 장서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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