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처방은 원나라 때의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 수록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수재되어 있다.
처방의 구성은 생지황 16g, 지모(知母) 8g, 적복령(赤茯苓)·택사(澤瀉)·저령(猪苓)·활석(滑石)·차전자(車前子)·강활(羌活)·독활(獨活)·방풍(防風)·형개(荊芥)·과루인(瓜蔞仁) 각 4g으로 되어 있는데, 형방패독산(荊防敗毒散)에서 지각(枳殼)·길경(桔梗)·천궁(川芎)·인삼·감초는 소양인의 약이 아니므로 빼고, 지모(知母)·택사·저령·활석·차전자·과루인을 가미한 것이다.
이 모든 약의 성질이 차고 진통·해열·이뇨·소염작용을 하므로 소양인의 열성병 일체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