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식 ()

목차
불교
의례·행사
사찰의 주지가 취임할 때 행하는 불교의례. 불교의식 · 주지취임식.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사찰의 주지가 취임할 때 행하는 불교의례. 불교의식 · 주지취임식.
내용

중국의 당나라시대부터 있어왔고, 그 제도를 신라시대에 수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진산식은 단순한 취임식의 의미 위에 경찬(慶讚)의 의미를 더한 의식이다. 사찰에 새로 부임된 주지(또는 신명(新命))가 대중들 앞에서 인사를 하고 주지로써 인정을 받는 자리이다. 진산식이 열리는 날에 절 앞의 당간지주에 '신명화상안하처(新命和尙安下處)'라는 깃발을 내걸고 진산식을 열었다. 의식절차는 행렬(行列)·개문(開門)·입당(入堂)·법요의식(法要儀式)·서원의식(誓願儀式) 등 5부로 나누어 행하는 고식(古式)이 있다.

문도 또는 신도들과 행렬을 지어 식장을 향하고 법당 앞에서 쇄수(灑水)·송경(誦經)으로 개문의식을 행하며, 법당에 들어 법요의식을 행한 다음 신구(新舊) 주지의 사무인계와 경과보고, 약력보고 등을 하며, 축하회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오늘날에는 이와 같은 고식의 절차는 생략되어 법요의식 이후의 절차로써 끝낸다. 그 절차는 개식(開式)·삼귀의례(三歸儀禮)·식사(式辭)·이취임인사·사무인계·약력보고·경과보고·내빈축사·신임주지답사·찬불가·사홍서원(四弘誓願)·폐식 등으로 진행된다.

참고문헌

『석문의범(釋門儀範)』
집필자
홍윤식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