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마령초등학교의 운동장 주변에서 자라며 암나무와 수나무 등 13그루가 있다. 높이는 10m 정도이고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8㎝에서 2.1m까지 있다.
그리 큰 나무들은 아니지만 여러 그루가 모여서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이하여 보호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또, 이 이팝나무숲은 죽은 어린이의 시체를 묻는 곳이어서 누구라도 다치지 않아 잘 보호된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은 운동장 주변에서 그늘을 던져주고 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잘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배수가 나빠 장마철이 되면 물이 잘 빠지지 못하므로 뿌리가 쇠약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