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백제의 거열성(居列城)인데 663년(문무왕 3) 정월 신라에 편입되었고 거타주(居陀州)가 설치되었으며, 685년(신문왕 5)에 청주(菁州)를 설치하였다가, 757년(경덕왕 16)에 강주(康州)로 개칭되었다.
혜공왕 때에는 강주를 다시 청주로 개칭하였다. 고려 건국 후 940년(태조 23)에 청주를 다시 강주로 개칭하였고, 983년(성종 2)에 12목의 하나인 강주목으로 개편하였다. 995년에 진주(晉州)로 개칭하였고 절도사를 두어 정해군(定海郡)이라 불렀으며, 산남도(山南道)에 소속시켰다.
1392년(태조 1) 조선 건국 후에는 이곳이 현비(顯妃) 강씨(康氏)의 내향(內鄕)이므로 진양대도호부(晉陽大都護府)로 승격하였다. 그러나 1402년(태종 2)에 진주목으로 환원하고 세조 때 진(鎭)을 두었다. 1895년 23부제 실시로 진주부가 되었으며, 1896년경상남도 진주군으로 개편되었다.
1906년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사월·삼장 등 6개 면을 산청군으로, 청암·종화 등 7개 면을 하동군으로, 문선·남양 등 5개 면을 사천군으로 이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영선·오읍·영이·개천면을 고성군으로, 축동·대곡면을 사천군으로 이속하였다.
또한 상봉·하봉·사봉면을 함안군에서 편입하여 19개 면으로 정비하였다. 1939년도동·평거면과 집현·나동면의 일부를 진주읍에 편입하여 진주부로 승격하면서 진주군은 진양군으로 개칭하여 16개 면을 관할하게 되었다.
1989년 당시 진양군의 면적은 644.23㎢, 인구는 7만 9851명, 16개 면 124개 이가 있었으며, 군청 소재지는 진주시 상대동이었다. 진양군은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당시 인구는 약 7만 6000명으로, 진주시와 통합되어 새로운 진주시가 되었다.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