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Mori, 1927)이다. 몸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다. 몸길이는 8∼10㎝까지 달하며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고 주둥이의 앞쪽은 둥글다.
입은 작고 주둥이 밑에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입수염이 1쌍 있다. 눈은 작고 머리 옆면 중앙보다 약간 앞쪽의 위에 있다. 측선은 거의 직선이다. 등지느러미의 기점은 배지느러미 기점보다 약간 앞쪽에 있다.
산란시기의 암컷은 산란관을 가진다. 몸의 등쪽은 암녹갈색이고, 배쪽은 담백색이다. 몸의 옆구리 중앙에는 폭이 넓은 암갈색의 줄무늬가 있는데 어린 것은 뚜렷하지만 큰 개체는 검은 반점이 있고, 등지느러미 기조 중앙부에는 폭이 넓은 흑색띠가 있으나, 다른 지느러미는 없다.
산란 시기에 수컷은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및 뒷지느러미는 선홍색을 띠며, 꼬리지느러미 기조의 아랫부분에도 선홍색을 나타낸다. 성숙한 수컷은 각 지느러미에 진한 남흑색을 보인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에 분포하는 특산어종이다. 주로 맑은 하천이나 저수지에 살고, 소리가 나면 잘 놀라며 수초나 돌 밑에 잘 숨는다. 수서곤충, 갑각류 및 실지렁이 등을 주로 먹고 산다. 산란기는 4∼6월로 이 시기에 암컷은 산란관을 길게 내어 담수산 이매패의 새강에 산란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