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관세음보살의 광대한 자비심을 찬양하는 불교 경전.
개설
내용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천수경』은 이 천수다라니 앞과 뒤로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등의 진언과 개경게(開經偈) · 대다라니계청(大陀羅尼啓請) · 사방찬(四方讚) · 도량찬(道場讚) · 참회게(懺悔偈) · 준제주(准提呪) · 여래십대발원문(如來十大發願文) · 사홍서원(四弘誓願) · 귀명삼보(歸命三寶)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이 경을 완전히 의식 경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 경은 중국 송나라의 사명존자(四明尊者)가 널리 유포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중기부터 유통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는 가장 많은 판본을 남기면서 크게 신봉되었다. 또한, 각 진언 위에 수인(手印)을 넣거나 관세음보살의 갖가지 모습을 그린 화천수(畫千手)도 크게 유행하였다. 이 경을 염송함으로써 대오(大悟)하거나 소원을 성취한 승속(僧俗)이 많음에 따라, 우리나라 불교 신앙의 소의경전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불교 의식에는 이 경이 빠짐없이 독송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천수경』에 나타난 참회 사상의 진정한 의미는 업장 소멸이 곧 깨달음이며, 업장 소멸은 마음을 없앰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천수경』의 참회법은 실체하지 않는 것들에 굳이 집착하거나 스스로 탐착해 묶여 있음을 깨닫고, 마음의 본성을 밝히는 데 있다. 이처럼 『천수경』의 참회 사상은 단순히 죄업을 소멸하는 데 끝나지 않고, 깨달음을 획득하는 데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천수경』은 선어록과 마찬가지로 깨달음의 경전이다. 그러므로 선 수행과 마찬가지로 참회 수행에 있어서도 점수적 참회와 돈오적 참회로 나눌 수 있다. 사참과 이참의 이중적 수행법의 구조에 토대해 본래와 현실, 점수와 돈오를 중도적으로 아우른다는 점에서 『천수경』은 반야와 화엄 그리고 선의 수행법과 그 흐름을 같이 한다.
참고문헌
원전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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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라정숙, 『고려시대 정토신앙 연구』(숙명여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0)
- 윤종갑, 「현행 『천수경』에 나타난 신앙형태와 참회사상」(『한국불교학』 85, 한국불교학회, 2018)
- 이성운, 『한국불교 의례체계 연구: 시식 공양 의례를 중심으로』(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2)
- 정태혁, 「천수관음다라니(千手觀音陀羅尼)의 연구(硏究)」(『불교학보』 11, 1974)
- 지덕갑, 『용성 선사의 『천수경』 연구』(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5)
- 최상림, 『한국관음신앙과 천수경의 위상 : 독송천수경의 형성을 중심으로』(위덕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4)
인터넷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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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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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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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좋지 못한 짓.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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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십악의 하나. 자기 뜻이 어그러지는 것을 노여워함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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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불경을 외기 전에 부처의 공덕이나 교리를 찬탄하는 글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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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손바닥을 도장처럼 찍어서 증거로 삼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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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크게 깨달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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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승려와 승려가 아닌 속인(俗人)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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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소리 내어 읽거나 외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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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부처의 가르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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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정토종에서, 모든 것을 널리 제도하고자 하는 아미타불의 본원(本願). 사십팔원 가운데 열여덟 번째 원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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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불도의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으로써 널리 중생을 교화하려는 마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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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삼신(三身)의 하나. 불법의 이치와 일치하는 부처의 몸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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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삼장(三障)의 하나. 말, 동작 또는 마음으로 지은 악업에 의한 장애를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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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차례와 위계를 거쳐 수행하고 득도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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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갑자기 깨달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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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아미타불의 왼편에서 교화를 돕는 보살. 사보살의 하나이다. 세상의 소리를 들어 알 수 있는 보살이므로 중생이 고통 가운데 열심히 이 이름을 외면 도움을 받게 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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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7
: 매우 못나고 어리석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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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8
: 크게 깨달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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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9
: 부처나 보살의 능력. 또는 그것을 자기의 성불의 힘으로 삼는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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