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2002년 태풍 피해로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2002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본래 마을 앞 냇가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농로의 유실을 막기 위하여 잘 보존돼 왔던 것으로 보인다.
높이 19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4.2m이었으며, 나무의 나이는 300년 정도로 추정된다. 가지는 동서로 25m, 남북으로 25m 정도 퍼졌으며 지면에서 1∼2m 높이부터 가지가 갈라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