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수력발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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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수력발전소
춘천수력발전소
산업
지명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에 있는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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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에 있는 발전소.
내용

북한강 상류인 춘천시 서북방 12㎞에 있는 이 발전소는 1950년대의 긴박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차례 건설계획을 수립, 추진하였다.

그러나 자금조달의 어려움, 전력정책의 빈곤으로 아무런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던 중 1961년 전기사업의 합리화를 위한 전력 3사가 통합되고 제1차 전원개발 5개년계획이 수립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술용역회사인 힌취맨사가 작성, 제출한 기본기술 보고서를 근거로 제반 건설계획을 추진하였고 정부의 국토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정부투자에 의한 건설부 주관하에 한국전력주식회사에서 시공 및 감독을 맡았다.

1961년 9월 건설을 시작, 42개월 만인 1965년 2월 시설용량 5만7600㎾의 수차발전기 설치공사가 완공되어 준공식을 가졌다. 공사가 한창이던 1964년 8월에는 대홍수로 좌안 토언제가 붕괴되어 설치중이던 수차발전기가 토사에 매몰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절대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피해를 극복하였으며, 발전소 건설에는 국산자재와 국내기술진이 대거 참여하여 기술축적의 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 발전소는 북한강 본류를 횡단하여 저수용량 1억5000만㎥, 댐길이 453m, 댐높이 40m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을 축조하고 일류수문 12문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댐 좌안 직하부에 2만8800㎾ 카프란 수차발전기 2대를 설치, 연간 1억4500만㎾h의 전력생산과 한강수계의 홍수조절 및 하류에 위치한 의암 · 청평 · 팔당 발전소에 발전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154㎸ 송전선을 타고 경인지구에 보내지고 있다.

이 발전소 건설에는 외자 367만 9000달러와 내자 18억 4000만 원이 소요되었다. 구내에는 1986년 3월 한강계수력 원격감시 제어소가 준공되어 이제까지 발전소별로 운전하던 것을 한곳에서 원격감시 제어하도록 전환하였다. 그리하여 운전자료의 취득과 수계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춘천발전소건설지』(한국전력주식회사, 1966)
『한국전력20년사』(한국전력주식회사, 1981)
『수력발전소자료집』(한국전력공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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