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소음인이 정신적 충격을 받아 생긴 칠기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처방.
내용
칠기란 지나친 정신적 충격을 받아 기가 상한 것이니,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크게 노하거나, 깊이 근심하거나, 골똘하게 생각하거나, 몹시 슬퍼하거나, 크게 놀라거나, 몹시 무서워하거나 하여 생기는 병이다.
칠기병은 그 원인과 증후에 따라 치료가 달라져야 하지만, 이는 모두 정신신경에서 생긴 병이니만큼 칠기탕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또, 칠기에 손상된 병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치료하는 처방은 한결같지 않다. 칠기탕의 처방 구성으로 보아 소음인에게 쓰도록 되어 있다.
처방은 중국 송나라 때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에서 나온 것으로, 반하(半夏) 12g, 인삼·관계(官桂)·감초구(甘草灸) 각 3g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칠정(七情)에 의하여 가슴이 아프고 배가 쥐어뜯는 듯한 증세에 쓴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약은 반하이며 이것은 담(痰)을 없애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참고문헌
- 『동의보감(東醫寶鑑)』
- 『사상방약합편(四象方藥合編)』(권영식, 행림서원, 1973)
- 『진료요감(診療要鑑)』(김정제, 동양의학연구원,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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