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칠발도 바다새류(바다제비, 슴새, 칼새) 번식지 ( 바다새(바다제비, 슴새, 칼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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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신안 칠발도 바닷새류
신안 칠발도 바닷새류
동물
지명
국가유산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고서리에 위치한 바닷새 3종(바다제비, 슴새, 칼새)의 번식지.
국가자연유산
지정 명칭
신안 칠발도 바닷새류(바다제비, 슴새, 칼새) 번식지(新安 七發島 바닷새類(바다제비, 슴새, 칼새) 繁殖地)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천연기념물(1982년 11월 20일 지정)
소재지
전남 신안군칠발도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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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고서리에 위치한 바닷새 3종(바다제비, 슴새, 칼새)의 번식지.
개설

칠발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고서리에 속하며, 비금도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은 36,993㎡이며, 해발고도는 105m이다. 해안은 급경사를 이루며, 기반암은 화산암과 화강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1982년 11월 20일 ‘칠발도 해조류(바다제비, 슴새 ,칼새) 번식지’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또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보호지역이자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보호되고 있다.

현황

수면 높이에 따라 7∼8개의 섬이 보인다고 해서 ‘칠팔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속 섬 중에서도 초지가 있는 섬은 3개이며 이곳에서도 바닷새가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 2∼7명이 거주하면서 염소가 방목되기도 하였으나 1996년부터 무인도서로 관리되고 있다. 초본이 주를 이루며 우점종은 밀사초이다. 이 외에 억새, 쇠무릎 및 쑥 등이 확인된다.

바다제비는 짙은 갈색이며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둥지는 주로 땅굴이나 바위틈에 만들며, 먹이는 오징어류, 소형 어류 및 새우류 등이다. 슴새는 검은 잿빛이며 얼굴과 머리에는 흰점이 있으며 부리는 흰색을 띤 회색이다. 보통 낮에는 먼 바다에서 무리를 지어 먹이를 사냥하며 해가 진 후에 번식지도 다시 돌아오는 특성이 있다. 먹이는 바다제비와 유사하게 소형어류, 오징어류 및 새우류이다.

2015년 조사에 의하면, 조사구(25㎡) 당 바다제비의 평균 둥지수가 21.6±5.1(평균±표준편차)로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번식개체수를 추정하면 매년 약 9,000쌍∼13,000쌍 정도이다.

칠발도 지역에서 바다제비는 쇠무릎에 의해 매년 수 백 개체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총 429개체가 쇠무릎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로 번식이 끝나고 새끼들이 이소하는 시기인 10월 말부터 11월 중순 사이에 많은 피해가 나타났다.

칠발도는 철새들이 이동하다 중간기착하는 중요한 장소로서 2015년 조사에서는 총 69종 659개체가 확인되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조류Ⅰ급이 1종, Ⅱ급이 6종, 천연기념물은 5종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철새는 주로 정상의 등대 주변의 보리밥나무, 까마귀쪽나무 군락 등에서 휴식과 취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5종 184개체(1928∼1934년 조사)가 이동시에 등대에 부딪혀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하였다.

2011년부터 바다제비의 번식에 방해가 되는 위해식생을 제거하고 번식둥지의 중요한 식생인 소규모 밀사초를 이식하여 서식지 관리 및 복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2015년 신안군의 조사에서 바다쇠오리 번식이 새롭게 확인되어 이제는 바다제비, 슴새 및 바다쇠오리의 주요 번식지로서 보호해야 한다.

참고문헌

『칠발도‧구굴도 바닷새 번식지 위해식생 제거 및 복원』 (신안군, 2015)
『천사의 섬 신안의 조류상, 도요물떼새 그리고 바닷새 조사 보고서』 (신안군, 2010)
「비금도 및 인접 낙도의 하계조류조사」(한국자연보존협회, 『한국자연보존협회연구보고서』16,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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