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명부전 (通度寺 冥府殿)

양산 통도사 명부전 정측면

건축

유적

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 지정기관: 경상남도
• 종목: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1981년 12월 21일 지정)
•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로 108 (하북면, 통도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에 있는 고려후기 에 창건된 사찰건물. 불전.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정면 6칸, 측면 4칸의 주심포 팔작지붕건물. 1981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369년(공민왕 18)에 창건되었으며 중건 중수의 기록은 알 수 없으나, 통도사 사적비(事蹟碑)에 따르면, 1760년(영조 36) 춘파대사(春波大師)가 개건(改建)하였다고 전한다.

범종루상(梵鐘樓上)에 있는 「명부전중수기」에 의하면, 1887년(고종 24) 봄에 감방(甘房)에서 실화로 원통방(圓通房) · 화엄전(華嚴殿)과 더불어 명부전이 회록(回祿 : 화재)되매, 다음날 보집원(普集院)에 대중들이 모여 의논하기를 방료(房寮)의 회복이 하루라도 급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저승에서 제도 받을 중생들이 노좌[露坐 : 한 데에 앉음]하여 있는 것은 어찌하겠는가 하였다.

이 때 장로(長老) 호성화상(虎惺和尙)이 주관하여 산내(山內)의 18개의 방사 및 암자(庵子)에서 시주받고 표충사(表忠寺) 등 9개처의 타사(他寺)와 전 승통(僧統) 문우대사(文佑大師) · 정일화상(定日和尙) 등 수많은 도속(道俗)의 희사(喜捨)로써 역사(役事)를 시작하여 모두 마쳤다.

그로부터 애석하게도 호성화상이 입적하였다. 이 기문(記文)은 광서(光緖) 16년(1890) 경인 8월에 화주(化主) 영해대사(永海大師)의 기록인데, 전당(殿堂)이 소실된 지 3년 후의 기록이다. 법당의 중앙에는 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을 봉안하였고, 좌우에 다섯개씩 시왕탱(十王幀)을 안치하였다.

참고문헌

『한국의 사찰』통도사(한국불교연구원, 일지사,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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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정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