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시대의 금고.
내용
자방 둘레의 연판(蓮瓣)은 판내에 2겹으로 표현되어 10엽 중판(重瓣)을 이루고, 다시 연판 사이에 간엽(間葉)이 표현된 겹꽃의 형식이다. 내구의 연화 둘레에는 양쪽 주연에 가는 선과 가운데 태선으로 된 도드라진 구획선으로 2단의 구획을 주어 전체적으로 볼 때 동심원상(同心圓狀)을 보여준다.
가운데 구획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고 가장 바깥쪽에는 쌍구(雙鉤)의 세선(細線)으로 나타낸 2개의 구름이 쌍을 이루어 3개소에 배치되었다. 뒷면은 주연에 좁은 전을 두른 후 펑 뚫어서 내공(內空)을 이룬 통식의 일반 금고와 같다.
측면에는 굵게 두드러진 태선으로 횡대(橫帶)를 둘렀는데 그 위에 2개의 고리를 붙여 끈을 꿰게 되어 있다. 또 측면에는 ‘泰和二年壬戌四月日 蒲溪寺新造盤子重十斤……(태화2년임술4월일포계사신조반자중10근……)’이라는 음각(陰刻) 명문이 있어 고려 신종 5년(1202)에 주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태화이년명(泰和貳年銘) 고려청동반자(高麗靑銅半子)」(문명대, 『고고미술』82, 1967.5)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