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류문 ()

목차
관련 정보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향완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향완
공예
개념
갯버들과 수금(水禽 : 물새) 등 뭇새들을 소재로 한 문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갯버들과 수금(水禽 : 물새) 등 뭇새들을 소재로 한 문양.
내용

어떤 상징적 의미나 신앙적 관념이 없이, 단순히 감상만을 위한 장식 요소이다.

버드나무는 본래 중국이 원산으로 아시아·유럽 등지에 분포하지만, 그림 소재로 그려진 예는 별로 없다. 갯버들이 서 있는 강변에 물새들이 있거나 동자(童子)들이 평화롭게 놀고 있는 경치는 한국인의 생활 정감을 잘 나타내고 있는 문양 소재이다.

이러한 포류문이 성행되던 시기는 11, 12세기경인 고려 중엽으로, 그 대표적인 예로 청동 은입사 정병(靑銅銀入絲淨甁)을 비롯하여, 은입사 향로·상감청자(象嵌靑磁)·나전칠기(螺鈿漆器) 등을 들 수 있다. 철회청자(鐵繪靑磁)·청자 음각문(靑磁陰刻文)·양각문(陽刻文)으로 시문된 포류문은 매우 회화적인 표현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풍경화적인 문양은 고려 공예미술 특유의 창안이라 하겠으며, 당시 고려시대의 귀족사회에서 사대부와 승려, 그리고 화가들이 즐겨 다루었던 소재들을 반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문양사(韓國文樣史)』(임영주, 미진사, 1983)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