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321호. 포중소나무는 포하리에서 포중으로 가는 길 오른쪽 골짜기에 있다. 주변의 토양은 화강편마암의 풍화에서 만들어진 산림밤색 토양이며 메흙으로서 수분이 적다.
소나무는 높이 12m, 뿌리목둘레 3.2m, 가슴높이 둘레 2.8m이다. 수관(樹冠) 지름은 18m이며 나무는 곧추 자라다가 5m 높이에서부터 가지들이 갈라져서 밑으로 처지면서 지면 가까이까지 자라고 전체적으로 넓은 우산형이 되었다.
포중소나무는 1630년경부터 자라기 시작하였다고 보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어디서 보더라도 아름답고 양산같이 생겼다고 양산솔이라고도 부른다. 풍치수이므로 보호에 적극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