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목 하마과에 속하는 대형 초식성 포유동물이다. 학명은 Hippopotamus amphibius Linnaeus(1758)이며, 영명은 Common hippopotamus 또는 Large hippo라고 한다.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대륙에 분포하며, 알제리, 이집트, 리베리아 등에서는 절멸하였다.
몸길이 3.5~4m이며, 체중은 수컷 평균 1,500㎏, 암컷 평균 1,300㎏이다. 대형 수컷은 2,000㎏이 넘는 개체도 있다. 육상동물로는 코끼리와 코뿔소에 이어 3번째로 무거운 동물이다. 두꺼운 지방과 진피 및 상피로 덮여있지만, 표피는 매우 얇아 모세관현상에 의해 수분이 외부로 방출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면 갈라진다.
머리는 대형으로, 얼굴 측면에 코와 눈, 귀가 일직선으로 위치한다. 따라서 물속에서 주위를 살피면서 숨 쉬는 것이 가능하다.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주1과 체온 조절을 위한 땀샘이 없지만 붉은 피 같은 땀으로 불리는 알칼리성 점액을 분출하여 피부 표면을 보호한다.
평소에는 1020마리의 암컷과 새끼로 모인 무리를 지어 생활하지만, 건기에는 100150마리가 모인 큰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수컷은 무리 주위에 세력권을 만들어 자기 과시 행동을 한다. 때때로 침입한 수컷과 격렬한 싸움이 벌어져 한 마리가 죽는 일도 있다.
해가 진 후 상륙하여 먹이 활동을 하는데, 섭식 행동 범위는 물가에서 3㎞ 이내지만 서식 물웅덩이와 섭식 장소 사이에 목욕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있는 경우 최대 10㎞ 떨어진 장소에서도 풀을 뜯어 먹는 일도 있다. 식성은 식물성으로 풀, 뿌리, 나뭇잎 등을 먹는다. 하룻밤에 46시간을 소비하여 3040㎏의 식물을 먹는다.
물속에 잠수하여 잠잘 때 무의식적으로 부상하는 일도 있으며, 성체의 경우 대개 5분 간격으로 부상하여 호흡하고 다시 잠수한다.
야생에서 수명은 40~50년이며, 동물원의 사육 시설에서는 58년을 산 기록이 있다.
발정 주기는 약 30일이고, 발정 기간은 23일이다. 사육하에서 교미 시간은 1217분 사례가 있다. 임신 기간은 210~240일이고, 주로 물속에서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암컷은 생후 4년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하마(河馬)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유래한 한자이름으로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코끼리 상아 대용품으로 하마 송곳니를 사용하기 위한 수렵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 준절멸위기[VULNERABLE]로 분류되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국제적 상거래금지조약」[워싱턴 조약]에 의한 국제적 상거래금지 부속서 II 목록 등재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