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94호. 옻나무군락은 태천역에서 동쪽으로 약 6㎞ 떨어진 학당리 소재지 북쪽 산의 남쪽아래 기슭에 퍼져 있다.
옻나무 군락이 퍼져있는 토양은 화강편마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고 모래메흙이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8.4℃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339.5㎜이다.
태천옻은 주로 고급 칠의 원료로 써왔으며 이름이 높다. 옻나무는 암수 꽃이 딴 그루에 달린다. 키는 20m 정도 자라는 큰 나무이다. 뿌리에서 가지들이 많이 돋아나와 마치 떨기나무처럼 보인다. 옻나무는 샘터 주변에서 잘 자란다.
학당옻나무군락은 북한에서 대표적으로 자라는 무리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나무의 줄기를 보호하고 생물학적 특성에 맞게 관리를 잘하며 나무의 나이를 최대로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