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

불교
단체
대한민국의 불교 종단.
이칭
약칭
태고종
단체
설립 시기
1970년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발간지
주간지 『한국불교신문』, 월간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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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한국불교태고종은 대한민국의 불교 종단이다. 비구승과 대처승(帶妻僧)이 1962년에 출범시킨 통합 종단에서 1970년에 분종한 종단으로 승려의 혼인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한국 불교의 주요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회원 종단이다.

키워드
목차
정의
대한민국의 불교 종단.
연원 및 변천

한국불교태고종은 태고 보우 국사를 종조로 하고 주1와 부휴의 양 법맥을 이어받고 있다. 태고종 종단 명칭은 종조인 태고 보우에서 유래한다. 비구・대처 간의 분규 이전에는 현재의 대한불교조계종과 단일 종단을 구성하고 있었으나, 1970년에 대처 측이 분종하여 한국불교태고종으로 등록을 하였다.

한국불교태고종은 『금강경』『화엄경』을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하고 있지만 기타 경전의 연구와 지송(持誦) 등을 제한하지 않는다. 석가 세존의 자각각타(自覺覺他) 각행원만(覺行圓滿)한 근본 교리를 봉체(奉體)하고 태고 종조(太古宗祖)의 주2을 선양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 전법도생(傳法度生) 함을 주3로 하고 있다. 불교의 전통 가사로 여겨지는 홍가사(紅袈裟)를 사용하고 있으며 범음범패(梵音梵唄)와 불화단청(佛畵丹靑) 등 국가 지정 불교 무형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1980년부터 승려 합동 득도를 실시하여 선교육(先敎育) 후득도(後得度) 제도의 기초를

종정(宗正)주4은 종단의 종통을 계승하며 종단의 신성과 존엄의 최고 권위와 지위를 가진다. 총무원장은 종단을 대표하고 종단의 전 종무 행정을 통괄 처리한다. 종정(宗政) 자문 기관인 승정원(僧正院)과 원로들의 회의체인 원로 회의가 있다. 종단 행정 기관인 총무원과 종단 입법 기관인 중앙종회와 종단 사법 기관인 호법원으로 삼권이 분립되어 있다. 지방 교구와 해외 등에 행정 기관인 종무원을 두고 있다.

종단의 교육 기관으로 1982년부터 ‘동방불교대학(東邦佛敎大學)’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11월부터 2014년까지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대학원대학교인 주5를 운영한 바 있다. 대본산 사찰인 선암사(仙巖寺)에 승려의 종합 수행 교육 도량인 태고총림(太古叢林)을 두어 출가승에게 주6주7을 교육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간행물로는 종단 기관지인 주간 『한국불교신문』과 일제 강점기 한용운 스님이 창간한 오랜 역사의 월간지 『불교(佛敎)』 등이 있다.

한국불교태고종은 승려의 결혼과 가족생활을 인정한다. 종단의 사찰은 개인이 사유재산으로 창건하여 종단에 등록한 사찰인 사설 주8이 절대 다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단의 공찰이 아닌 경우에는 사찰의 개인 소유를 인정하고 특히 사찰을 설립한 창건주의 소유권을 절대적으로 보장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출가하여 승려가 될 수 없는 사람이 자신의 수행 도량을 마련하여 수행과 포교를 할 수 있는 교임(敎任) 제도를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승려의 결혼 생활 인정, 사설 사암 중심의 조직, 사찰의 개인 소유 인정, 교임(敎任, 전법사) 제도, 육부중(六部衆)은 한국불교태고종의 특성이다.

참고문헌

인터넷 자료

http://www.kboa.or.kr/maha/rorder/rorder_01.html
http://www.kboa.or.kr/maha/rorder/r05.html
http://www.taego.kr/
주석
주1

‘휴정 대사’의 호. 우리말샘

주2

한 종파의 기풍. 우리말샘

주3

종문(宗門)의 교의(敎義)의 취지. 우리말샘

주4

종파의 제일 높은 어른. 우리말샘

주5

동방대학원대학교는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로 개명하였다. 학교법인의 주체는 더 이상 한국불교태고종이 아니며 설립이념도 불교가 아닌 유불선(儒佛仙) 합일의 선비정신 계승에 두고 있다.

주6

참선 수행을 의미한다.

주7

불교에서는 불교경전이나 불교서적 등을 내전(內典)이라 지칭하고, 유교서적이나 일반사회서적 등을 외전(外典)이라고 지칭한다.

주8

사찰과 암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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