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제건 ()

회화
인물
조선 후기,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도화서 화원.
이칭
동암(東巖)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미상
사망 연도
미상
본관
강릉(江陵)
주요 작품
묵죽도
주요 관직
도화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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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함제건은 조선 후기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도화서 화원이다. 현종 대부터 숙종 대에 걸쳐 궁중에서 다양한 행사의 도감에 참여하였다. 1682년에는 통신사행에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파견되었다. 일본 측 문사들의 요청으로 많은 작품을 제작한 기록이 전한다.

정의
조선 후기, 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도화서 화원.
가계 및 인적사항

본관은 강릉(江陵), 호는 동암(東巖)이다.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화원 함경룡(咸慶龍)의 아들이며, 화원 함세휘(咸世輝)의 아버지이다. 관직은 도화서 교수(敎授)를 지냈다. 생몰년은 분명하지 않다.

주요 활동

도화서 화원으로서의 활동은 주로 의궤를 통해 확인된다. 1659년의 효종국장도감(孝宗國葬都監)을 시작으로 1684년의 명성왕후국장도감(明聖王后國葬都監)에 이르기까지 현종 대부터 숙종 대에 걸쳐 약 13건의 도감에 참여하였다.

1682년(숙종 8)에는 에도막부의 5대 쇼군 도쿠가와 쓰나요시[德天綱吉]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한 통신사행의 수행화원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일본 문헌인 『고화비고(古畫備考)』에는 함제건이 수묵도를 그렸으며, 그의 「죽국도(竹菊圖)」에 죽암(竹庵) 박경후(朴慶後)의 찬(贊)이 있다는 기록이 주1 일본의 유학자인 히토미 지쿠도[人見竹洞, 1638~1696]가 조선 사행원과 필담을 나눈 기록을 모은 『한사수구록(韓使手口錄)』 등에는 함제건이 양국 문사들의 교류 자리에서 일본 관원과 문사들에게 그림을 그려준 일이 기록되어 주2

이상의 기록에서 함제건이 통신사행 동안 상당한 서화 요청에 응수하였음이 확인된다. 뿐만 아니라 통신사행 이후에도 일본 측에서는 함제건의 그림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다. 쓰시마번[對馬藩]에서는 이듬해에 2회에 걸쳐 조선 측에 함제건의 작품을 요청하였고, 조선에서는 병풍 2쌍씩을 동래부를 통하여 전달하였다.

일본 문헌에 남아 있는 함제건의 그림은 주로 묵죽화, 죽국도 등의 사군자와, 여동빈도(呂洞賓圖), 철괴자(鐵拐子)와 같은 신선도류이다. 함제건이 통신사행 당시 그린 그림 중에 「묵죽도(墨竹圖)」[1682년 추정, 일본 개인 소장] 한 점이 현재까지 전하고 있다. 비단에 그려진 그림으로, 크기는 98.2×31.2㎝이다.

참고문헌

원전

『한사수구록(韓使手口錄)』
『고화비고(古畫備考)』

논문

황은영, 「조선후기 통신사 회화자료를 통해 본 조·일 문화교류 연구」(강원대학교 박사 학위 논문, 2019)
홍선표, 박은순, 「일본에 있는 조선 회화의 전래 및 존재 유형과 사례」(『동악미술사학』 14, 동악미술사학회, 2013)
이정은, 「조선통신사 수행화원이 일본에 남긴 회화특성」(『문화전통논집』 12, 경성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 2004)
박정혜, 「의궤를 통해서 본 조선시대의 화원」(『미술사연구』 9, 미술사연구회, 1995)
주석
주1

『고화비고』에는 함제건의 성(姓)이 성(成)으로 잘못 기록되었다.

주2

『한사수구록』은 히토미 지쿠도의 『입견죽동문집(人見竹洞文集)』에서 조선 사행원과의 필담 기록만 뽑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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