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심밀경소 ()

불교
문헌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해심밀경』을 풀이한 주석서인 불교 서적.
문헌/고서
편찬 시기
신라/통일신라시대
저자
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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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해심밀경소』는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해심밀경』을 풀이한 주석서인 불교 서적이다. 법상종의 소의경전인 현장이 한역한 『해심밀경』에 주석을 한 서적인데, 그 일부인 「해심밀경소서」가 『동문선』에 수록되어 있으며, 이외 부분은 현존하지 않는다.

정의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해심밀경』을 풀이한 주석서인 불교 서적.
저자 및 편자

저자 원효신라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걸쳐 활동한 승려이다. 주1국사라는 시호에 걸맞게 화엄 · 유식 · 중관 · 여래장 · 정토 · 열반불교 사상 전반에 걸쳐 80여부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고, 특히 『기신론소(起信論疏)』 등에서 주2과 유식사상의 대립을 극복하고자 한 바 있다.

서지사항

경소(經疏) 목록에 주3 원효의 『해심밀경소』는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그 일부인 「해심밀경소서(解深密經疏序)」만이 『동문선(東文選)』[^4]에 수록되어 전할 뿐이다. 이 서문은 『한국불교전서』 제1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2019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서 한글 주석 번역본을 주5 이외 일부 주6문이 후쿠시 지닌(福士 慈稔)에 의해 주7 이 산일문에 대한 한글 주석 번역본이 2021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에 의해 주8

구성과 내용

『해심밀경소』가 소실된 관계로 『해심밀경』의 내용과 「해심밀경소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본문의 내용을 유추할 뿐이다. 앞서 언급한 산일문은 일본의 승려 선주(善珠, 724797)의 『유식의등증명기(唯識義燈增明記)』 제2권, 장준(藏俊, 11041180)의 『대승법상종명목(大乘法相宗名目)』, 기변(基弁, 1722~1791)의 『대승법원의림장사자후초(大乘法苑義林章獅子吼抄)』 제5권에서 원효의 『해심밀경소』를 인용하고 있는 것을 집성한 것인데, 모두 육합석(六合釋)에 대한 서술인 까닭에 본문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7세기 중반 주9주10이 활발하게 논했던 공유논쟁(空有論爭), 삼성설(三性說), 삼시법륜설(三時法輪說), 그리고 지관(止觀) 및 바라밀다(波羅蜜多) 수행 등에 대한 논의가 수록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원전

「해심밀경소서」

단행본

원효, 『집일 경론소기』(원과, 묘주, 백진순, 은정희, 김성철 옮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22)
원효, 『중변분별론소 제3권 판비량론 해심밀경소서』(박인성, 김성철, 묘주 옮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19)
원효, 『정선 원효』(해주, 임상희, 최원섭, 박보람 옮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 출판부, 2009)

논문

福士慈稔, 「日本三論宗・法相宗にみられる海東仏教認識」(『日本仏教各宗の新羅・高麗・李朝仏教認識に関する研究』 第2巻・下, 身延山大学東アジア仏教研究室, 2012)
주석
주1

원효의 중심 사상으로, 각 종파의 서로 다른 이론을 인정하고 보다 높은 차원에서 통합을 시도하려는 이론. 우리말샘

주2

인도 대승 불교의 2대 학파의 하나. 파조(派祖)인 용수(龍樹)의 중관론을 근본으로 하여 공(空)을 교의(敎義)의 중심으로 한다. 중국 등지에 전하여져 삼론종의 바탕이 되었다. 우리말샘

주3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 『법상종장소(法相宗章疏)』, 『주진법상종장소(注進法相宗章疏)』,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 『나라조현재일체경소목록(奈良朝現在一切經疏目錄)』.

주4

조선 성종 때 서거정(徐居正, 1420~1488) 등이 신라 시대부터 조선 성종 때까지의 명문을 모은 전집이다. 한편 『한국불교전서』 제1권에 수록된 「해심밀경소서」는 『동문선』 제83권(경희출판사, 1966)을 저본 및 갑본으로 하고, 『동문선』(조선고서간행회, 1915)과 『조선불교총보(朝鮮佛敎叢報)』 제12호(삼십본산연합사무소, 1912)에 수록된 것을 각각 을본과 병본으로 하여 교감 작업한 것이다.

주5

원효, 『중변분별론소 제3권 판비량론 해심밀경소서』(박인성·김성철·묘주 옮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19)

주6

흩어져 일부가 빠져 없어짐. 우리말샘

주7

福士慈稔, 「日本三論宗・法相宗にみられる海東仏教認識」(『日本仏教各宗の新羅・高麗・李朝仏教認識に関する研究』 第2巻・下, 身延山大学東アジア仏教研究室, 2012)

주8

원효, 『집일 경론소기』(원과·묘주·백진순·은정희·김성철 옮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22)

주9

중국 당나라의 승려(602~664). 속성은 진(陳). 중국 법상종 및 구사종의 시조로, 태종의 명에 따라 대반야경(大般若經) 등 많은 불전을 번역하였다. 저서에 견문기 ≪대당 서역기≫ 12권이 전한다. 우리말샘

주10

유식론을 근거로 하여 세워진 종파. 우주 만물의 본체보다 현상을 세밀하게 분류하고 분석하는 입장을 취하여 온갖 만유는 오직 식(識)이 변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파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경덕왕 때 진표가 개창하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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