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고려시대, 궁정에서 연주하였던 송나라 사악(詞樂).
전승 과정
구성 및 형식
곡이름 뒤에 붙은 ‘영’은 편폭이 짧은 사(詞)를 일컫는 용어로서 ‘소령(小令)’이라고도 칭한다. 일반적으로 사(詞)는 단조(短調)[홑단], 쌍조(雙調)[전단과 후단 두 단으로 구성], 삼~사첩(三~四疊)[3단 혹은 4단으로 구성]에 관계없이 전체 글자 수에 따라 58자 이내를 소령(小令), 59자~90자를 중조(中調), 91자 이상을 장조(長調)로 구분한다. 그런데 「해패령」은 전단 · 후단을 합하여 66자이기 때문에 ‘중조’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곡 이름에 ‘영’자가 붙어 있다.
『고려사』 악지에는 곡이름에 세주로 중조가 붙은 사악(詞樂)이 없는데, 이는 「해패령」이 사(詞)를 작품의 글자 수에 따라 구분하던 시기 이전에 고려에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 곡이 고려에 유입될 당시 아직 ‘영’의 범주에 속해 있었음을 의미한다.
내용
> 후단 > 항여경옥, 발여운빈.(項如瓊玉, 髮如雲鬢.)[목은 구슬과 같고 머리카락은 검은 구름과 같으며] > 平平仄仄, 平平仄仄. > 미여삭、수여춘순.(眉如削、手如春笋.)[눈썹은 깎은 듯하고 손은 봄철의 죽순이네.] > 仄平平、仄平仄仄. > 이아감첨, 요아세、각아거긴.(妳兒甘甜, 腰兒細、脚兒去緊.)[젖은 달고 허리는 가늘며 발은 꽉 조였지만] > 仄仄平平, 仄仄仄、平平平仄. > 나사아、갱휴요문.(那些兒、更休要問.)[그런 것들은 다시 묻지 말라.] > 仄平平、仄平仄仄
참고문헌
원전
- 『경국대전(經國大典)』
- 『고려사(高麗史)』
단행본
- 차주환, 『고려사악지』(을유문화사, 1976)
- 陶尔夫, 诸葛忆兵, 『북송사사(北宋词史)』(北方文艺出版社, 2019)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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