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의 창업과 태종의 무공을 기린 악장(樂章)으로, 회례연(會禮宴)의 등가(登歌)에서 사용되었던 곡명이다. 그 악장의 가사는 정초(鄭招)·정인지(鄭麟趾) 등이 지었고, 모두 4자 1구, 16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곡은 중국의『의례경전통해(儀禮經典通解)』의 시악(詩樂) 소아(小雅) 중 황황자화(皇皇者華)의 제1구와 제2구의 악보에서 나온 것이다. 세종 15년 정월 처음으로 「무열지곡(武烈之曲)」과 함께 회례악(會禮樂)으로 연주되었으나 세종 이후 연주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