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악령 ()

국악
작품
고려시대, 당악 소곡에 해당하는 산사의 하나.
이칭
이칭
무영춘(舞迎春), 변현성(辨絃聲), 반안태(攀鞍態), 벽한금(辟寒金), 영춘악(迎春樂)
작품/전통음악
창작 연도
북송대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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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영춘악령」은 고려시대 당악 소곡에 해당하는 산사의 하나이다. 송대의 사작(詞作)으로 작자는 미상이며, 전단·후단이 각각 4구 3측운인 쌍조 51자[전단 26자, 후단 25자]의 변체에 속한다. 악곡 이름에 붙은 ‘영(令)’은 곧 ‘소령(小令)’으로 편폭이 짧은 사(詞)를 일컫는 용어이며, 그 가락이 비교적 명쾌하다. 곡의 악보는 전하지 않고 오직 가사만이 『고려사』 악지에 전하는데, 조선시대의 문헌에는 이 곡을 연주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는다. 중국의 아름다운 경치와 그 흥취를 늙기 전에 즐기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의
고려시대, 당악 소곡에 해당하는 산사의 하나.
전승 과정

「영춘악령(迎春樂令)」은 고려시대의 당악 소곡(小曲)에 해당하는 주1의 하나로서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 전한다. 송대(宋代)의 사작(詞作)이며 작자는 미상이다. 사패(詞牌)의 이름은 「영춘악」이나 「무영춘(舞迎春)」, 「변현성(辨絃聲)」, 「반안태(攀鞍態)」, 「벽한금(辟寒金)」, 「영춘악령(迎春樂令)」으로도 알려져 있다. 송나라 문인 유영(柳永: 984년경~1053년경)의 사(詞)에 ‘임종상(林鍾商)’이라는 주가 있고, 원나라 왕행(王行)의 사에는 ‘협종상(夾鍾商)’이라는 주가 있다.

곡의 악보는 전하지 않고 오직 가사만이 『고려사』 악지에 전하는데, 조선시대의 문헌에 이 곡을 연주하였다는 기록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의 궁정에서만 한시적으로 연주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성 및 형식

「영춘악령」은 전단과 후단 양단을 갖춘 쌍조(雙調) 52자로서 미전사에 해당하는 전단은 4구 4측운, 미후사에 해당하는 후단은 4구 3측운인 유영의 근래초췌인경괴(近來憔悴人驚怪)를 정체(正體)로 하는데, 『고려사』 악지의 「영춘악령」은 전단・후단이 각 4구 3측운인 쌍조 51자[전단 26자, 후단 25자]의 변체(變體)에 속한다. 악곡 이름에 ‘영(令)’이 붙은 것은 이 사곡의 가사가 58자 이내에 속하기 때문이다. ‘영(令)’은 곧 ‘소령(小令)’으로 편폭이 짧은 사(詞)를 일컫는 용어로서 가락이 명쾌하다.

내용

가사의 내용은 봄을 맞은 신주(神州), 곧 중국의 아름다운 경치와 그 흥취를 늙기 전에 즐기자는 것으로 적극적 삶을 노래하였다.

전단
신주여경춘선도(神州麗景春先到)[신주의 아름다운 경치에는 봄이 먼저 오나니]
平平仄仄平平仄
간간시 소광조(看看是 韶光早)[보는 것마다 봄빛이 이르네]
平平仄, 平平仄.
원림심처동풍과(園林深處東風過)[원림 깊은 곳에 봄바람이 지나가면]
平平平仄平平仄,
홍행리 앵성호(紅杏裏 鶯聲好)[붉게 핀 살구나무에서 꾀꼬리 소리 좋구나]
平平仄, 平平仄.
후단
막막청연원원도(漠漠靑烟遠遠道)[어둑한 푸른 안개 속에 길이 먼데]
仄仄平平仄仄仄.
촉목시 녹양방초(觸目是 綠楊芳草)[눈에 보이는 것은 푸른 버들과 꽃다운 풀이네]
仄仄仄, 仄平平仄.
막석취중유(莫惜醉重遊)[취하여 다시 노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라]
仄仄仄平平,
준순우 연화노(逡巡又 年華老)[어물어물하다 보면 또 나이만 늙으리니]
平平仄, 平平仄.

참고문헌

원전

『고려사(高麗史)』

단행본

차주환, 『고려사악지』(을유문화사, 1976)
陶尔夫, 诸葛忆兵, 『북송사사(北宋词史)』(北方文艺出版社, 2019)
주석
주1

중국 송나라 때 성행하였던 사(詞)의 음악. 고려 문종 때 우리나라에 들어와 조선 중기 이후에 향악화되어 가사는 없어지고 기악으로만 연주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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