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불교의식에서 기본적으로 행하는 의례로 인도에서 의식도량(儀式道場)의 악취를 제거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뒤이어 의식도량을 정화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부여되고, 다시 헌향의 공덕이 인정됨에 따라 각종 불교의식에서 필수적으로 행하는 헌향의례가 되었다.
일반적으로는 분향(焚香)하는 것만으로 헌향의례를 다하기도 하지만, 정연한 의식절차에 따라 총림 등의 사찰에서는 아침, 저녁의 예불에 오분향게(五分香偈) 등의 헌향관계 게송과 헌향진언(獻香眞言) 등을 독송하고 정례(頂禮)하는 의례를 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