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골 황목련

  • 과학
  • 생물
복한의 행정구역상 황해남도 은률군 율리에 있는 일본목련.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창복 (전 서울대학교, 식물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복한의 행정구역상 황해남도 은률군 율리에 있는 일본목련.

내용

북한 천연기념물 제147호. 일본목련을 북한에서는 황목련이라고 부른다. 일본목련은 홍골사적지 표식비 앞에 있다. 주변에는 소나무·참나무·자작나무·밤나무·아까시나무 등이 섞여 자라고 있다.

일본목련이 자라고 있는 토양은 화강편마암지대에 생긴 산림밤색 토양이고 모래메흙이며 토양수분과 거름기는 보통이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9.6℃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950㎜이다.

나무는 1922년경부터 자라왔다고 한다. 나무는 높이 9m, 뿌리목 둘레 2.2m, 가슴높이 둘레 1.8m, 수관(樹冠) 지름 12m 정도이다. 나무는 지상 2m 높이까지 미끈하게 자라고 그 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둥근 갓모양을 이루고 있다. 원대가 썩어들었으나 방부처리를 잘 하였으므로 그 자리가 아물어가고 있다.

꽃은 5월 중순∼6월 초순사이에 핀다. 1990년 관찰자료에 의하면 5월 15일에 첫 꽃이 피고 6월 8일에 마지막 꽃이 졌으며, 한 송이가 피어있는 기간은 5∼6일이었다고 한다. 열매는 200여개가 달리고 9월 20일 경부터 붉은색의 씨앗이 익어 떨어진다. 꽃피는 시기에 향기가 퍼져 멀리까지 간다.

홍골 일본목련은 외래종이지만 귀중한 목재를 생산할 수 있는 나무이므로 특별히 보호하고 있다. 수피를 후박피라고 하며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남쪽에서 자라는 상록 후박나무와는 전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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