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경옥(景玉). 서울 출신. 홍장섭(洪章燮)의 아들로, 홍명섭(洪明燮)에게 입양되었다.
1859년(철종 10) 경과증광별시문과(慶科增廣別試文科)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67년(고종 4) 대사성에 임명되었고, 그뒤 예방승지를 거쳐, 1875년 이조참판, 1877년 강원도관찰사를 지냈다. 1879년 도총부도총관과 한성부판윤을 겸직한 뒤, 같은 해에 형조판서가 되었으며, 1881년 대사헌, 1882년 예조판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