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지(洪州邑誌)』는 충청도 홍주목(洪州牧) 지금의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에서 편찬하였다.
1책 7장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30.2㎝, 가로 21.3㎝이다. 표제는 ‘홍주읍지 전(洪州邑誌 全)’이고, 권수제는 ‘홍주읍지(洪州邑誌)’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지도는 첨부하지 않았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군호(郡號), 진관(鎭管), 읍좌(邑坐), 해도(海島), 사찰, 봉대(烽臺), 성지(城池), 산천, 단묘(壇廟), 문묘배향(文廟配享), 공해(公廨), 호구(戶口), 전답[田畓], 창고(倉庫), 봉름(俸廩), 제영[題詠] 순으로 구성하였다. 해도 항목을 별도로 설정하여, 빙도(氷島) 등 홍주목에 속한 16개 섬의 이름과 관련 정보를 간략히 기록하였다. 반면, 1760년(영조 36)의 『여지도서(輿地圖書)』는 해도 내용을 방리 항목에 배치하고, 관아를 기준으로 한 각 섬의 위치와 호구 및 인구수를 상세히 적어 놓았다.
산천 항목에는 고을의 진산인 백월산(白月山), 금마천(金馬川) 등 주요 산과 하천을 기록하였고, 교량 정보를 함께 실었다. 문묘배향 항목은 따로 설정하여 배향 인물 명단을 수록하였다. 누정 항목의 분량이 많으며, 인물 항목을 수록하지 않은 점은 『여지도서』 수록본과 다른 점이다. 1871년(고종 8)에 편찬된 『호서읍지(湖西邑誌)』와 비교하면, 관직(官職), 성씨(姓氏), 방리(坊里), 군액(軍額), 진보(鎭堡), 관방(關防), 능묘(陵墓), 제언(堤堰), 장시(場市), 역원(驛院), 고적(古蹟), 토산(土産), 진공(進貢), 환적(宦蹟), 읍선생(邑先生) 등의 항목이 빠졌고, 창고 항목은 내용이 다르다.
18세기 중반에 편찬한 읍지로, 『여지도서』 편찬 이전의 읍지 체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