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 4책. 목판본. 권두에 권두경(權斗經)·이만부(李萬敷)의 서문이, 권말에 채헌징(蔡獻徵)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은 시·부(賦)·소(疏), 권2·3은 서(書)·잡저, 권4는 잡저·서(序)·발(跋), 권5·6은 간사잉어(看史剩語), 권7은 잠(箴)·명(銘)·제문·행장, 부록으로 행장·묘갈명·제문·봉안문·상향축(常享祝)·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은 대부분 성리학에 대한 것인데, 「이기정론(理氣定論)」·「이기제설(理氣諸說)」·「이기변증(理氣辨證)」·「이기설동이원류(理氣說同異源流)」·「이무잡(理無雜)」·「이불잡기(理不雜氣)」·「이기심성정(理氣心性情)」·「심성정이기설(心性情理氣說)」·「심함이기(心含理氣)」·「변론이기설(辨論理氣說)」·「성리설의록(性理說疑錄)」·「태극도설이기발명(太極圖說理氣發明)」·「형이상하(形而上下)」·「원기(元氣)」 등이 저자의 사상의 핵심을 적은 글이다.
「간사잉어」는 윤탁보장(尹鐸保障)·상여완벽(相如完璧)·악의불하이성(樂毅不下二城)·조괄위장(趙括爲將)·진득천하(秦得天下)·전횡자살(田橫自殺) 등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 역사에 대한 논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