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련저두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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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개념
소양인의 당뇨병이 오래 되어 거의 말기에 이르렀을 때에 사용하는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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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소양인의 당뇨병이 오래 되어 거의 말기에 이르렀을 때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당뇨병을 오래 앓게 되면 백혈구가 감소되고 몸에 저항력이 없어져서, 옹저(廱疽)·종창(腫脹) 같은 것이 생기고, 심하면 실명이 되는 수도 있다. 또, 색욕이 과도하여 제약없이 방종하게 되면 정력이 소모되므로 닥치는 대로 정력제를 쓰다 보면 자연 광물성이 든 약을 쓰게 된다.

그러면 사람의 진기(津氣)는 소모되고 열독(熱毒)이 성하여 소화가 잘 되어도 몸은 점점 쇠약하여져서 성교를 하지 않아도 정액이 저절로 흘러나오며 오줌은 마치 기름과 같다. 이를 하소(下消) 또는 강중증(强中症)이라 하는데, 이러한 증상에 이 처방을 쓴다.

황련저두탕은 『득효방(得效方)』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처방 중에 맥문동(麥門冬)은 태음인(太陰人)의 약이므로 여기에서 빼어 버렸다.

처방의 구성은 웅저두(雄猪肚: 수퇘지 밥통) 1개, 황련(黃連)·소맥초(小麥炒: 밀을 볶은 것) 각 200g, 천화분(天花粉)·백복령(白茯苓) 각 160g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약재를 모두 합하여 가루를 만들어 웅저두에 넣고 잘 싸맨 뒤에 항아리에 넣고 오래 쪄서 절구에 찧어 큰 콩알만 하게 환약으로 만든 것인데, 한 번에 70개씩 복용한다.

참고문헌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상의학원론(四象醫學原論)』(홍순용·이을호, 행림출판사,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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