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련청장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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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개념
소양인의 이질 증세에 사용하는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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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소양인의 이질 증세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이질은 적리(赤痢)·백리(白痢)·적백리(赤白痢) 등 여러 가지 증세로 분류되는데 어떠한 이질을 막론하고 이 처방으로 통용된다.

처방의 구성은 생지황(生地黃) 15.50g, 목통(木通)·복령(茯苓)·택사(澤瀉) 각 7.50g, 저령(猪苓)·차전자(車前子)·천황련(川黃連)·강활(羌活)·방풍(防風)이 각 3.75g이다.

생지황은 약성이 차서 양혈(凉血)·사화(瀉火)·지혈(止血)·소종(消腫)·해독·이뇨 작용이 있다. 목통은 청량한 약으로 소염·이뇨 작용을 하며, 복령은 치습(治濕)·이뇨 작용을 한다. 택사는 성질이 차고 이뇨작용을 하며, 습(濕)을 없애고 부종(浮腫)을 내리게 한다.

저령·차전자는 강력한 이수작용(利水作用)을 하며, 임질(淋疾)에도 좋고 해독작용도 한다. 강활은 풍담(風痰)을 제거하고 담통(痰痛)·골절통·타박에도 쓴다. 방풍은 발한(發汗)·거풍(祛風)·진통 작용을 하고, 중풍과 사지경련에 강활과 더불어 가장 귀중하게 쓰는 약이다.

이 처방 중에서 황련은 품종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생산되는 자연생이 가장 품질이 양호하므로 특별히 천황련이라 명명한 것이다. 황련청장탕은 반드시 천황련을 써야만 한다.

황련은 심장의 열화(熱火)를 사(瀉)하여 혈압을 내리게 하고, 또 위(胃)에 산(酸)이 있어 속이 쓰릴 때에 효과가 있고, 열리(熱痢)에 특효가 있으며, 목통을 빼고 형개(荊芥)를 가미하면 임질에도 특효가 있다.

참고문헌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상의학원론(四象醫學原論)』(홍순용·이을호, 행림출판사,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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