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372호. 느티나무는 무창리 소하천이 합쳐지는 개울둑에 있다.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양은 소하천의 흐름 작용에 의하여 생긴 모래메흙이다. 이 지대의 연평균 기온은 3.9℃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935㎜이다.
후창느티나무는 1480년경부터 자라왔다고 보고 있다. 나무는 높이 25m, 뿌리목 둘레 8.5m, 가슴높이 둘레 6.3m, 수관(樹冠) 지름 24m 이다. 밑둥 부위에 길이 1m 정도가 썩었고 개울물에 의해 잔뿌리가 드러났다.
후창느티나무는 북쪽 지방에서 제일 크고 늙은 나무이며 학술적으로나 풍치적으로 큰 가치가 있으므로 썩은 부분에 대한 방부처리 및 노출된 잔뿌리를 덮어주는 등 적극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