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연기념물 제373호. 영저리에서 남쪽으로 약 4.3㎞ 떨어진 오가산 기슭에서 자란다.
보호구역은 1.3㏊이며 전체가 조릿대로 덮여 있고 상층식생은 이깔나무·분비나무 및 전나무가 드문드문 자라고 있다. 그리고 근처에서 자라는 잡관목이 같이 자란다.
이 지역은 조릿대가 자라고 있는 가장 북쪽지방이며 자연분포의 북방한계선을 지키고 있는 곳이라고 보고 있다. 북위 41°22′에 위치한다.
조릿대가 자라고 있는 지대의 토양은 화강편마암 지대에 발달한 산림밤색 토양으로 기계적 조성은 진흙이며 기름기가 많고 토양수분이 충분하다. 이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3. 9℃이고 연평균 강우량은 93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