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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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에서 임학수의 시 「북경의 신부」·「중국의 형제에게」·「노구교 우조」등을 수록하여 1939년에 간행한 시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윤여탁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전선시집 미디어 정보

전선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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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인문사에서 임학수의 시 「북경의 신부」·「중국의 형제에게」·「노구교 우조」등을 수록하여 1939년에 간행한 시집.

개설

『전선시집』(인문사, 1939.9)은 임학수가 김동인, 박영희 등과 함께 ‘황군위문작가단(皇軍慰問作家團)’의 일원이 되어 1939년 4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북경(北京), 석가장(石家莊), 유차(楡次), 태원(太原), 임분(臨粉), 운성(運城), 안읍(安邑) 등 북중국 전선을 시찰한 이후 중국 보고서 격으로 간행한 시집이다.

편찬/발간 경위

중일전쟁을 제재로 다룬 최초의 조선인 시집이면서 동시에 ‘국민(황국신민) 감정’을 작품화한 최초의 조선인 시집이다. 이 시집은 1940년대 이후 문단적인 차원에서 진행된 소위 ‘친일문학’의 효시라 할 만한 작품집이다.

내용

시집은 1, 2부로 나뉘어 있으며 「북경의 신부」, 「중국의 형제에게」, 「노구교(蘆溝橋) 우조(羽調)」 등 총 22편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1부에 수록된 시편들이 주로 중국의 풍물, 향수, 전장의 이미지 등 개인적 서정을 다루고 있음에 반해, 제2부에 수록된 시편들은 대부분 전란의 참상이라든가 북중국 전선에서 일본군이 펼친 활약상 등 황군위문작가단의 공식적인 견해를 보여준다.

이광수는 서문에서 이 시집이 임학수 개인이 느낀 바를 읊은 것이기 이전에 ‘중일전쟁을 제재로 한 최초의 조선인 시집이라는 것’, ‘박영희, 김동인의 작품과 함께 최초의 전쟁문학 3부작이 될 것이라는 것’, ‘국민(황국신민) 감정을 담은 최초의 조선문학이라는 것’ 등의 이유에서 특수한 의미를 띠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부분의 친일 작품이 작가 개인의 신념이나 양심을 보여주는 데 반해, 이 시집은 문단 전체의 정세 판단과 신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1940년대 이후 문단 주도 세력의 친일 전향의 내적 논리를 설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 - 「임학수의 기행시에 나타난 내면의식」(박호영, 『한국시학연구』 21호, 한국시학회, 2008)

  • - 「황군위문작가단의 북중국 전선 시찰과 임학수의 『전선시집』」(전봉관, 『어문론총』42, 한국문학언어학회(구-경북어문학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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