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6년부터 2010년까지 총 30권으로 발간된 고은의 연작시.
구성 및 형식
내용
『만인보』에는 고은이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이 애정 어린 시선에 의해 묘사되고 있어, 모두 전형적인 민중의 모습을 띠고 있는 이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곧 우리의 피붙이이자 역사의 주체라는 인식을 보여준다. 동시에 민중의 애환은 곧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로부터 말미암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또한 『만인보』의 작품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 시’로서의 기법은 시인의 사상과 정서를 화자의 목소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민중적 삶의 진실을 객관화하고 예술적 실천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렇게 형상화되는 구체적인 개인의 목소리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를 넓혀 나가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자기의식을 찾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것들로 다가오게 된다.
참고문헌
- 『고은이라는 타자』 (한원균, 청동거울, 2011)
- 『고은: 민족문학에의 길』 (송기한, 건국대학교출판부, 2003)
- 『고은시의 미학』 (한원균, 한길사, 2001)
- 「민중적 삶의 이야기화」 (윤여탁, 황지우 엮음, 『고은을 찾아서』, 버팀목,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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