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9년 5월 『현대시학』에 발표되었고, 1974년에 민음사에서 출간된 고은의 네 번째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에 수록되어 있는 시.
구성 및 형식
내용
죽음은 삶이 죽음 그 자체만큼이나 신성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때 아름다운 허무를 상징하는 ‘눈’에 의해 죽음이 덮이게 되고 죽음 역시 허무적이라는 사실에 이르자 죽음은 삶의 길과 그다지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속의 “먼 산”은 가깝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동시에 시인은 ‘눈’에 대해서도 “눈이여 죽음을 덮고 또 무엇을 덮겠느냐”고 질문함으로써 삶의 허무함에 대해 그 해답을 유보해 두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질문은 시인에게 초월적인 세계를 꿈꾸게 한 시와 언어의 유혹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 읽히기도 한다.
현황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고은: 민족문학에의 길』 (송기한,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3)
- 『한국현대문학50년』 (유종호, 민음사, 1995)
- 「문의 마을과 청진동, 또는 초월 세계와 인간 세계: 고은의 70년대 시」 (장경렬, 황지우 엮음, 『고은을 찾아서』, 도서출판버팀목, 1995)
- 「죽음의 구체성을 향한 시적 갱신: 고은 시 〈문의 마을에 가서〉의 개작 과정」 (이광호, 황지우 엮음, 『고은을 찾아서』, 도서출판버팀목, 1995)
- 「죽음과 행복한 잠: 고은의 70년대」 (김주연, 신경림ㆍ백낙청 엮음, 『고은 문학의 세계』, 창작과비평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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